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악영향 우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흰여울문화마을 절영해안산책로 정비공사 장기화를 지적하며 영도구청의 행정 책임과 투명한 공사 관리 체계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부산시당 신성환 부대변인은 26일 논평을 통해 "절영해안산책로 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정비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두 차례 이상 연기되며 주민과 관광객이 장기간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행정 미흡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해당 공사는 지난 2024년 12월 착공돼 2025년 5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이후 공사 기간이 올해 2월을 거쳐 다시 내년으로 연기됐다. 이로 인해 산책로 입구와 해안터널 구간이 통제되고, 관광객이 즐겨 찾던 주요 포토존 구간도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다.
신 부대변인은 "안전을 위한 공사의 필요성에는 모두가 공감하지만, 지반 조건이나 사유지 보상 협의 등은 설계 단계에서 충분히 검토되었어야 했다"며 "부실한 사전 계획이 공사 지연으로 이어져 행정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영도구청에 대해 ▲공정 현황 및 지연 사유의 투명한 공개▲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구체적 대책 마련▲향후 공공사업 리스크 관리 체계 개선 등을 요구했다.
신 부대변인은 "산책로 운영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지역 관광산업과 상권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공공시설 정비와 안전 확보는 중요하지만, 부실한 행정계획으로 주민 불편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청학수변공원 등 유사 사업에서도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행정 신뢰성을 높이는 종합적 개선책이 필요하다"며 "시당은 영도구 주민의 일상과 지역경제를 위해 책임 있는 행정이 실현되도록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