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31)씨 인천대 교수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23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인천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유담씨가 교수로 있는 인천대 무역학부 사무실에 압수수색을 벌여 그의 교수 채용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4일 공공기록물법 위반 혐의로 인천대 이인재 총장과 교무처 인사팀, 채용 심사 위원, 채용 기록 관리 담당자 등 23명을 조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앞서 경찰은 인천대 교직원 등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유 교수 채용 과정 전반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인은 유 교수 채용 과정이 불공정했다고 주장하면서 공공기관인 인천대가 '전임교원 신규 임용 지침'에 따라 영구 보존해야 하는 채용 관련 문서를 보관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유 교수는 지난해 2학기 인천대 전임교원 신규 채용에 합격해 글로벌 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됐으며 지난 국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은 당시 "인천대 무역학부는 유 교수 임용 이전에 전임교원 채용을 4차례 진행했으나 조건에 부합하는 지원자가 없어 채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진 의원실은 "인천대 전임교원 신규 임용 지침 제36조에 따르면 채용 관련 문서는 영구 보존해야 하지만 지원자들의 정보와 서류가 모두 소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천대는 내부 지침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정하게 채용 심사가 진행됐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경찰은 혐의 입증을 위해 필요한 압수물을 확보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다고 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