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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기판 사업에 쏠리는 시선…업황 견조 속 확장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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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SiP·FC-CSP 수요 확대에 가동률 유지
FC-BGA 손익 구조도 점진적 개선 기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LG이노텍의 반도체 기판 업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와 높은 가동률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기판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 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모습이다.

◆ 기판 업황 견조…RF-SiP·FC-CSP 수요 확대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무선주파수시스템인패키지(RF-SiP), 플립칩-칩스케일패키지(FC-CSP) 등 주력 기판에서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고, 가동률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LG이노텍의 기판 생산능력(캐파)이 높은 수준으로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세트 수요가 일부 조정될 가능성은 있으나, RF-SiP와 FC-CSP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유지되거나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업황 흐름은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FC-CSP의 경우 메모리향 응용처가 늘어나며 기판 수요 기반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AI 이미지=김정인 기자]

이와 함께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사업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PC 중앙처리장치(CPU)용 FC-BGA 신규 공급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추가 고객사 확보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에 따라 가동률이 상승되면서 그동안 부담으로 작용했던 FC-BGA 손익 구조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부합 전망

LG이노텍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LG이노텍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7조6254억 원, 영업이익 3708억 원 수준이다. 성과급 관련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일부 하회 가능성도 언급되지만, 이는 연간 사업 방향성에 영향을 줄 요인은 아니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LG이노텍 광주사업장 전경. [사진=LG이노텍]

아이폰 판매 흐름 역시 실적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LG이노텍이 아이폰에 적용되는 카메라 모듈과 RF-SiP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전작 대비 누적 3개월 기준 아이폰 판매량이 약 20% 증가한 점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판매 강세가 상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 광학솔루션이 실적 견인…기판은 중장기 성장 축

실적 측면에서는 광학솔루션 사업부가 여전히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폰 프로·프로맥스 등 고사양 모델 판매 비중이 높은 가운데, 제품 구성 변화와 출하 구조 개선이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3000억 원대에 달했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특히 이번 국면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패키지솔루션 사업부의 변화다. 반도체 기판 성수기 효과와 함께 FC-BGA 신규 공급, RF-SiP·FC-CSP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기판 사업이 단기 반등을 넘어 중장기 성장 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혁수 LG이노텍 사장. [사진=LG이노텍]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 전시장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LG이노텍은 더 이상 부품 아닌 솔루션 기업"이라며 "올해는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앞세워 고수익·고부가 사업 중심의 '하이 퍼포먼스 포트폴리오(High Performance Portfolio)' 사업구조로 재편하는데 드라이브를 거는 한 해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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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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