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예상대로 가볍게 4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16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인도오픈 여자단식 8강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세계 6위)를 37분 만에 2-0(21-16 21-8)으로 꺾었다. 와르다니를 상대로는 통산 전적 8전 전승을 기록했다.
안세영은 17일 열리는 준결승에선 태국의 라차녹 인타논(세계 8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인타논을 꺾으면 18일 중국의 왕즈이-천위페이전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된다. 세계 4위 천위페이와는 14승 14패로 팽팽하고, 세계 2위 왕즈이에게는 17승 4패의 일방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안세영은 32강에서 오쿠하라 노조미(일본)를 41분 만에 이겼고 16강에서도 황유순(대만)을 31분 만에 돌려세워 준결승까지 걸린 시간은 108분에 불과하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0-5까지 연속 실점으로 끌려갔다. 3연속 득점으로 5-6을 만든 안세영은 상대 실책 2개를 묶어 8-8 동점을 만들고 11-10으로 앞선 채 인터벌을 맞았다. 휴식 후 절묘한 헤어핀과 알고도 못막는 하프 스매시로 점수차를 벌려나가 21-16으로 1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은 와르다니를 압도했다. 5-4에서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만들었고 11-6으로 두 번째 인터벌에 들어갔다. 이후 상대 3연속 실책을 유도하는 등 7연속 득점을 뽑아 상대의 백기를 받아냈다.
이날 BWF 통산 355승(71패)을 올린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에 이어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10월 덴마크오픈부터 5개 대회 연속 우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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