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하나카드가 '당구 여제' 김가영과 '당구 아이돌' 신정주의 활약을 앞세워 크라운해태에 역전극을 펼치며 프로당구 PBA 팀리그 플레이오프(PO) 무대에 올랐다.
하나카드는 15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에서 크라운해태를 꺾고 PO 진출을 확정했다. 1차전을 내줬던 하나카드는 2차전 4-3 승리, 3차전 4-1 완승으로 시리즈를 뒤집었다.

1차전 패배로 탈락 위기에 몰렸던 하나카드는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반전을 만들었다. 특히 2차전 풀세트 접전 승리가 분위기를 바꿨고, 기세를 탄 3차전에서는 한 수 위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가영은 2~3차전 2세트 여자복식에서 사카이 아야코(일본)와 호흡을 맞춰 임정숙-백민주에게 연달아 9-6 승리를 거두며 PO행에 일조했다.
신정주는 준PO 3경기에서 출전한 4세트를 모두 승리하며 에버리지 1.941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팀을 구해내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백미는 3차전 4세트였다. 하나카드가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한 세트만 남겨둔 상황에서 신정주는 오태준을 상대로 1이닝 하이런 6점에 이어 2이닝 1점, 5이닝 2점을 연속으로 쌓으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하나카드는 정규시즌 2위 웰컴저축은행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 정규시즌 맞대결에서는 웰컴저축은행이 4승 1패로 하나카드에 앞서 있다. 가장 최근이었던 5라운드 대결에서도 웰컴저축은행은 4-2로 승리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은 16일 오후 9시 30분에 열리며, 2차전은 17일 오후 1시, 3차전은 오후 7시에 이어진다. 승부가 길어질 경우 18일 오후 1시 4차전, 오후 7시 5차전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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