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유치센터 설치...한-인도 교육 협력 허브로 육성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교육부는 재외국민 교육 지원과 외국과의 교육협력 강화를 위해 15일(현지 시간) 인도 델리에서 인도한국교육원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인도한국교육원은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 정체성 교육과 평생교육을 중점 지원하고 인도 내 한국어 보급과 유학생 유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교육원은 '재외국민교육법'에 따라 교육부 장관이 외교부 장관과 협의해 해외에 설치하는 재외교육기관으로 재외국민 평생교육과 차세대 재외동포 정체성 교육,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 채택 지원, 유학생 유치, 국제교육교류 활성화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1960년대 일본 설립을 시작으로 현재 22개국에 47개원이 설치돼 있으며 일본 15개, 북미·중남미 13개, 러시아·CIS 7개, 동남아시아 6개, 유럽·대양주 6개 등으로 분포한다.
교육부는 세계화와 함께 한국교육원 설치 국가와 지역, 역할을 지속 확대해 왔으며 특히 2023년 발표한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Study Korea 300K Project)' 이후에는 전략적 유학생 유치 국가에서 한국 유학 지원과 해외 한국어 교육 거점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도한국교육원에도 유학생 유치센터를 설치해 한국 유학 수요 창출과 유학생의 한국 정착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세계 인구 1위 국가인 인도는 한국전쟁 당시 의료 지원과 평화 중재 활동을 펼친 우방국으로 2015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양국 간 교육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
15일 오전 10시(현지 시간) 열린 개원식에는 이성호 주인도대사, 설세훈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한국 측 대표단과 인도 교육부 산제이 쿠마르 차관, 네루대학교 라비케시 부총장, 이광일 재인도한인회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현재 인도에는 1만 2000여 명의 재외동포가 거주하며 교육·산업·문화·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류 확산으로 한국에 대한 인도 내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우리나라의 경제‧문화적 위상과 30만 유학생 유치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교육 강국 전략에 맞게 인도한국교육원의 역할이 대폭 강화돼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인도한국교육원이 한-인도 교육 협력의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