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서비스 고도화부터 개발·운영 자동화까지 구현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원티드랩은 사내 개발자들이 직접 AI(인공지능)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실제 업무 문제 해결에 적용하는 AI 에이전트 해커톤 '원티드 AI 데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전환을 위해 추진한 내부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발자를 중심으로 AI 에이전트 설계 역량을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이를 실제 서비스와 업무 자동화에 연결하는 데 방점을 뒀다.

해커톤은 원티드랩이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해 온 '개발자 대상 AI 에이전트 양성 과정'의 최종 단계로 진행됐다. 해당 과정은 원티드랩 데이터와 실제 업무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참가자들은 석달 간 랭그래프(LangGraph) 등 최신 에이전트 프레임워크와 LLM(대형언어모델) API 구조를 학습하면서 복수의 AI 에이전트 설계 역량을 높였다. 원티드랩은 서비스 고도화와 내부 개발·운영 효율 개선이라는 두 가지 방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낸 총 6개의 실무형 AI 에이전트 프로젝트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수상 프로젝트들은 향후 단계적으로 실제 서비스와 사내 인프라에 반영될 예정이다.
서비스 고도화 부문에서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사용자 경험을 정교화하고, 구직자의 서비스 활용도를 높이는 AI 에이전트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원티드랩은 AI를 활용한 개인화 서비스 설계 가능성을 내부적으로 검증했다.
개발·운영 생산성 강화 부문에서는 사내 협업, 시스템 모니터링, 데이터 접근 과정에서 발생하는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들이 주목받았다. 해당 에이전트들은 개발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핵심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원티드랩은 AI 교육 범위를 비개발 직군까지 확대하고 사내 해커톤도 정례화한다는 계획이다. 황리건 원티드랩 플랫폼총괄이사는 "AI 에이전트 시대를 대비해 전직원이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해 글로벌 수준에서도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tpoems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