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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온다] ① '손발 달린 AI' 2026년 피지컬 AI로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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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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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 2026에서 젠슨 황 CEO가 피지컬 AI 시대를 선언했다.
  •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이 전시됐고 물리 세계 확산이 뚜렷했다.
  • 빅테크 투자 확대와 규제 변수로 2026년 출발점 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생성형 AI에 팔과 다리가 달린다
투자 자금의 흐름에도 대전환
세 가지 관전 포인트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2026년 인공지능(AI) 기술의 또 한 차례 이정표가 예고됐다. 지난 2022년 11월 오픈AI의 챗GPT를 필두로 한 생성형 AI에 이어 이른바 피지컬 AI(physical AI)의 거대한 조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묻는 말에 답하고 그림이나 동영상을 제작해 주는 AI가 모니터 밖으로 나와 도로와 공장과 가정집까지 실제 세상에 확산된다는 얘기다. 소프트웨어 서비스에 머무는 AI가 물리의 영역으로 확대된다는 것. 2026년이 거대한 조류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연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6에서 이 같은 흐름이 뚜렷하게 확인됐다. 'AI Everywhere'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CES는 휴머노이드와 자율주행, AI 칩 등 피지컬 AI 및 체화(Embodied) AI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기술과 제품이 봇물을 이뤘다.

젠슨 황 엔비디아(NVDA) 최고경영자(CEO)는 '실물 AI'의 챗GPT 순간이 도래했다고 선언했고, CES 현장은 AI 기술의 임계점 돌파를 실감하게 했다.

AI 도구를 활용해 주요 컨설팅사와 투자은행(IB)의 보고서, CES 2026 공식 자료와 빅테크의 투자 계획을 문장 단위까지 해부해 분석한 결과 피지컬 AI의 트렌드는 단순한 유행어가 아니라 생성형 AI 이후 자본과 기업의 다음 무대가 어디인지 가리키는 키워드라는 사실이 보다 명확하게 확인됐다.

◆ 모니터를 벗어난 AI, 다음 행보는 = 먼저 개념부터 짚어볼 필요가 있다. 딜로이트는 '2026 테크 트렌드(2026 Tech Trends)' 보고서에서 피지컬 AI를 '비전·언어·추론·제어 기능을 갖춘 AI가 로봇·자율 시스템에 탑재돼 복잡한 현실 세계 과업을 수행하는 단계'로 정의했다. 이는 단순한 공장 로봇이나 규칙 기반의 자동화가 아니라 생성형·멀티 모달 AI가 눈과 귀와 뇌의 역할을 하는 시스템 전체를 의미한다.

생성형 AI에서 물리 AI로 대전환 [AI 일러스트=황숙혜 기자]

맥킨지는 CES 이후 공개한 보고서에서 "AI는 이제 텍스트나 이미지, 코드 생성에 머물지 않는다"며 "산업용 로봇·자율주행 차량·드론·웨어러블 디바이스 속으로 들어가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결정을 내리는 역할을 본격적으로 맡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테크크런치(TechCrunch)와 벤처캐피털 보고서는 2026년 AI 투자의 무게 중심이 클라우드와 챗봇에서 로봇과 자율 시스템, 스마트 팩토리로 옮겨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AI 도구로 각 리포트 텍스트를 분석해보면 2023~2024년까지만 해도 'AI'라는 단어 주변에 가장 자주 붙던 단어는 챗봇(chatbot), 콘텐츠(content), 코딩(coding), 생산성(productivity)이었다. 반면 2026년 전망에서는 로보틱스(robotics), 자동화(autonomous), 물류(warehouse), 모빌리티(mobility), 공장(factory) 등 물리 세계 관련 단어들이 상위권을 차지한다. 표현만 달라진 것이 아니라 AI가 실제로 움직이는 물체와 공간으로 역할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이 같은 흐름이 가장 극적으로 드러난 곳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이었다. CES 조직위원회는 올해 공식 언론 보도에서 "로보틱스와 피지컬 AI가 CES 2026의 핵심 테마"라고 못 박았다. 행사 소개문 첫머리에는 "AI가 자연어 처리와 이미지 생성을 넘어 로봇과 자율 시스템을 통해 물리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시장 구성 역시 이를 뚜렷하게 반영했다. AI 도구를 이용해 CES 공식 기사와 글로벌 테크 매체들의 현장 취재물을 분석해보면 2024~2025년에는 챗GPT, 생성형 AI, 거대언어모델(LLM) 같은 단어가 압도적으로 많이 등장했지만 2026년 기사에서는 휴머노이드(humanoid), 로봇(robot), 물리 AI(physical AI), 모빌리티(mobility), 물류(warehouse)가 상위 키워드로 치고 올라왔다.

◆ 휴머노이드와 모빌리티가 차지한 메인 무대 = 올해 CES에서 관람객들의 시선을 가장 먼저 끈 것은 사람 키 크기의 휴머노이드 로봇과 다양한 서비스 로봇이었다. 미국과 중국, 유럽의 로봇 기업들이 2족 보행 휴머노이드와 물류 창고용 보행 로봇, 호텔·카페·병원용 서비스 로봇을 경쟁적으로 선보인 것.

이들 로봇은 단순히 정해진 동작을 반복하는 수준을 넘어섰다. 카메라와 라이다(LiDAR), 각종 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클라우드 혹은 온디바이스에 탑재된 비전·언어 모델로 상황을 이해한 뒤 사람의 음성이나 제스처 명령에 맞춰 행동을 조정하는 데모 장면이 여러 부스에서 공개됐다.

중국의 로봇기업인 유니트리의 CES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로봇 제품들의 시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중국 메이르징지신원 캡처]

주요 해외 매체들은 올해 전시장의 주인공은 '말 잘하는 챗봇'이 아니라 생각하고 움직이는 피지컬 AI라고 입을 모았다. AI의 영역이 '씽크(Think)'에서 '액트(Act)'로 확장됐다는 얘기다.

모빌리티 영역에서도 변화는 분명했다. 완성차 업체와 자율주행 스타트업들은 자율주행 택시와 라스트마일 배송 로봇, 자율주행 트럭, 항만·공항용 무인 운송 시스템을 대거 전시했다. 이들은 차량 제어 소프트웨어와 생성형 AI 어시스턴트를 결합해 주행·주차·경로 선택은 자율 시스템이 맡고, 실내 경험과 인터페이스는 대화형 AI가 담당하는 구조를 내세웠다.

물류·제조 전시존에서는 팔레트를 쌓는 로봇, 사람과 나란히 일하는 협동로봇(코봇), 무인 지게차 등이 줄지어 등장했다. 설명 패널에는 'AI 기반 경로 최적화, 충돌 회피, 예측 유지보수' 같은 문구가 공통적으로 등장했다.

이러한 설명을 AI 도구로 키워드 분석한 결과 로보틱스에 붙는 'AI'가 단순한 홍보 수사가 아니라, 실제로 센서 데이터 학습·고장 예측·동작 계획을 수행하는 기술적 핵심을 가리킨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 로봇·자율 시스템·스마트 팩토리 '투자 자금 블랙홀' = 피지컬 AI가 일시적 유행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근거는 기업들의 투자 계획에서 더욱 분명해진다.

AI 도구로 2025~2026년 빅테크와 제조·물류 기업의 IR 자료 및 자본지출(CAPEX) 계획을 분석해 보면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용 AI 투자 못지않게 로봇·자율 시스템·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지출 항목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글로벌 IT·플랫폼 기업들은 2026년 사업 전략에서 로봇 운영체제, 자율주행·드론 플랫폼, 공장 자동화용 AI 솔루션을 핵심 성장 축으로 제시했다. 일부 기업은 모든 물리적 프로세스에 AI 코파일럿을 붙이겠다고 선언했고, 또 다른 기업은 이른바 '로봇을 위한 GPT'를 개발해 물류·제조·서비스 현장에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AI 칩·클라우드 기업들도 CES 기간 발표에서 차세대 성장 동력이 데이터센터용 가속기에만 있지 않고, 공장·창고·차량에 들어가는 온디바이스 AI 칩에 있다고 강조했다. 공개된 로드맵에는 로봇팔과 휴머노이드, 드론용 시스템온칩(SoC)과 산업용 카메라·센서와 직접 연결되는 엣지 AI 모듈이 포함돼 있다.

산업용 로봇·자동화 업체에 대한 시장조사를 AI로 종합해 보면, 2023~2024년까지는 파일럿 프로젝트와 PoC(개념검증)가 중심이었다는 점이 드러난다. 하지만 2026년 설비투자 계획에는 생산 라인 전체를 AI 기반 로봇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가 뚜렷하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5에서 보트로닉스사가 선보인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로봇캐디 [사진=로이터 뉴스핌]

글로벌 물류 기업과 대형 소매 업체들도 마찬가지. 창고 피킹 로봇과 라스트마일 배송 로봇, 무인 계산 카메라 시스템을 수십 개 단위가 아닌 수백, 수천 개 단위로 확대 도입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AI 도구를 이용한 투자 설명서 분석에 따르면 기업들은 재고·배송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축적돼 AI 학습에 쓰이고 운영 효율이 개선된다는 점을 중요한 투자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피지컬 AI를 축으로 한 거대한 전환이 인구 절벽에서 비롯된 구조적 기회라고 주장한다. 보도에 따르면 2033년까지 미국 제조업 노동력이 200만명 부족할 전망이고, 일본과 독일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 피지컬 AI 시대 개막, 세 가지 변수 = 최근까지 AI가 금융과 광고, 콘텐츠 분야에서 거대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반면 물리 세계에서는 주로 이미지 분류나 간단한 로봇 제어에 머물러 있었다. 2026년부터는 휴머노이드와 자율주행, 창고 로봇과 드론, 스마트 팩토리 등 난이도가 높은 작업에 AI가 본격 투입될 전망이다.

2026년은 거대한 전환의 출발선이라는 데 시장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AI가 텍스트와 이미지를 넘어 현실을 움직이는 손과 발을 얻기 시작한 해이며, 기업의 설비 투자와 각국 규제가 그 새로운 손발을 어디에, 얼마나 허용할지를 시험하는 첫해이기도 하다.

지금부터 변수는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AI가 어떤 물리 영역부터 잠식해 들어가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물류와 제조, 에너지, 건설처럼 데이터가 풍부하고 안전 기준이 비교적 명확한 산업은 전환 속도가 빠를 가능성이 크다. 반면 의료와 돌봄, 군사 분야처럼 규제와 윤리, 책임 문제가 복잡한 영역은 훨씬 완만한 채택 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둘째, 데이터와 인프라, 칩 생태계에 주목해야 한다. 피지컬 AI는 모니터 속 챗봇보다 훨씬 많은 센서 데이터와 안정적인 통신·전력 인프라, 그리고 특화된 엣지 AI 칩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AI의 다음 승자는 알고리즘 회사만이 아니라, 전력과 네트워크, 공장과 로봇 인프라를 쥔 기업이라는 주장은 이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마지막으로, 규제와 사회적 합의의 속도를 관찰해야 한다. 피지컬 AI는 사람과 같은 공간을 공유하고 때로는 사람의 생명과 안전에 직접 영향을 준다. 각국이 어떤 기준으로 안전과 책임을 규정하고, 노동·복지 정책을 어떻게 조정하는가에 따라 같은 기술이라도 확산 속도와 시장 규모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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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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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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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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