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목표주가 줄상향…유진투자증권 '60만원' 제시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13일 장 초반 현대차 주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9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2만5000원(6.81%) 오른 3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오는 2028년부터 실제 공장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미국 조지아의 메타플랜트(HMGMA)를 시작으로 아틀라스를 단계적으로 배치해, 부품 분류와 서열 등 반복·정형 작업을 맡긴다는 구상이다.
휴머노이드를 장기적 연구 과제가 아닌 이미 생산 공정 일정에 포함된 설비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평가가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증권가에서는 피지컬 AI 신사업을 반영해 현대차의 기업가치를 재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현대차는 고질적인 저평가를 벗어나 밸류에이션 재평가 전기를 얻게 됐다"며 "가장 유사한 글로벌 피어인 도요타 혹은 기술 선도 기업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60만원을 상향 조정했다.
이밖에 흥국증권과 키움증권도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각각 47만원, 45만원으로 올리며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