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20조 원 고지를 넘어섰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 진입 속에서 실적이 가파르게 반등하며, 한국 기업 가운데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8일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 93조 원, 영업이익 20조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71%, 영업이익은 208.17% 증가했다. 전기 대비로는 매출이 8.06%, 영업이익은 64.34% 늘었다.

분기 영업이익 20조 원 돌파는 삼성전자 역사상 처음이다. 기존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은 2018년 3분기 기록한 17조5700억 원으로, 약 7년 만에 자체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 기업 전체를 통틀어도 분기 기준 20조 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사례는 없었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컨센서스는 매출 90조6016억 원, 영업이익 19조6457억 원이었으나 이를 상회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kji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