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소방본부는 겨울철을 맞아 화목 보일러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크게 늘고 있다며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7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에서 발생한 화목 보일러 관련 화재는 총 186건으로, 8명의 인명 피해와 약 15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의 80% 이상이 11월부터 3월 사이, 주로 농촌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인 분석 결과 불씨 방치, 가연물 근접 보관, 과열, 설치 불량 등 '인적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충북소방본부는 이달 말까지 '겨울철 화목 보일러 화재 예방 대책'을 집중 추진한다.
도내 약 53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안전 매뉴얼을 배포하고, 각 소방서별 현장 점검과 서한문 발송, 라디오·신문 등 대중매체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소방본부는 화재 사례 분석을 바탕으로 생활 속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주요 수칙은 ▲소화기 비치 및 사용법 숙지▲보일러 주변 2m 이내 가연물 금지▲연통 정기 청소▲과다 연료 투입 금지 ▲지정 연료 사용▲연통 관통부 불연재 사용▲재 처리 시 불티 완전 제거 등이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화목 보일러는 난방 효율이 높지만 한순간의 부주의로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다"며 "도민 한 분 한 분의 안전수칙 준수가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