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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문화재단, 2026 파리 시테 입주작가에 한재석·임영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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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조각 사운드 영상 퍼포먼스 분야 작가 237명 지원
한재석, 임영주 작가 선정, 4월부터 각 6개월씩 입주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한재석, 임영주 작가가 삼성문화재단의 파리 시테 입주작가로 선정됐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파리 시테 레지던스의 2026년 입주작가로 선정된 한재석 작가. [사진=삼성문화재단] 2026.01.04 art29@newspim.com

삼성문화재단은 2026년 파리 시테 국제예술공동체(Cité Internationale des Arts) 레지던시 입주작가로 한재석과 임영주를 뽑았다고 밝혔다.

이번 파리 시테 입주자 모집에는 미술가와 연구자 등 237명이 지원해 치열한 경합을 이뤘다. 지원자는 회화, 조각, 사운드, 영상, 퍼포먼스,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및 연구자들로 이같은 수자는 역대 최다 규모다.

입주자 선정은 포트폴리오와 지원서류를 바탕으로 1·2차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기존 작업의 독창성과 예술적 깊이, 파리 레지던시 경험을 통한 작업의 확장가능성, 입주기간 동안의 구체적인 프로젝트 계획, 파리 현지기관 및 작가들과의 교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이 이뤄졌다.

한재석 작가는 음향장치를 기반으로 '되먹임(feedback)' 현상에 주목한 사운드 설치와 퍼포먼스 작업을 해오고 있다. 그는 루프 구조에서 반복되는 소리로부터 파생되는 미세한 변화를 단순한 기술적 현상이 아닌 자율적 리듬으로 해석한다. 이러한 반복과 변형의 구조는 무한히 순환하는 시간 속 유한한 인간의 시간에 대한 사유로 확장된다.

한 작가는 레지던시 기간 동안 파리 음향환경과 일상의 리듬을 채집해 다채널 피드백 시스템으로 순환시키고, 이를 사운드 설치작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프랑스 음향·음악 연구 및 조정연구소(IRCAM), 프랑스 실험음악·음향 아카이브 및 연구소(INA-GRM) 등 파리의 주요 사운드 연구기관과의 교류 및 협업을 예정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파리 시테 레지던스의 2026년 입주작가로 선정된 임영주 작가.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6.01.04 art29@newspim.com

임영주 작가는 과학과 합리성이 절대적 기준처럼 작동하는 사회속에서, 여전히 지속되는 미신이나 종교적 믿음 같은 신념이 어떻게 생성되고 수용되는지 탐구해왔다. VR, AI 프로그래밍, 3D 스캔 등 다양한 현대 기술을 활용해 현실 너머의 세계, 죽음, 종말, 외계 등 '불확실성의 확실성'을 꾸준히 다뤄왔다.

레지던시 기간동안 임 작가는 파리 도심의 오래된 골목과 묘지, 지하공간, 메마른 강줄기 등 이미 사라졌거나 흔적만 남아 있는 장소,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공간들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360도 영상과 VR실험을 통해 현재의 공간과 기록된 과거의 흔적을 교차시키는 작업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하나의 장소가 여러 시간대를 동시에 품는 조건을 만들고, 도시가 오랜 시간 축적해온 감각적, 신념적 층위를 재배치해 '길들여진 시간'이라는 개념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2026년 파리 시테 레지던시에 선정된 한재석, 임영주 작가는 각각 2026년 4월부터 9월 말, 2026년 10월 초부터 2027년 3월까지 입주해 활동한다. 삼성문화재단은 선발된 입주 작가들에게 항공료, 체재비, 활동 지원비 등을 지원한다.

삼성문화재단의 파리 시테 레지던시 지원은 1996년부터 운영되어온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이 국제적인 창작 환경 속에서 장기적으로 작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현재까지 조용신, 윤애영, 금중기, 한성필, 로와정, 전소정, 오민, 김아영, 염지혜, 강민숙, 박지희, 장효주, 이은새 등 총 27명의 작가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파리에서 활동했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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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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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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