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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클림트!" 올해 가장 비싸게 낙찰된 '톱10'작품 중 1, 2, 3위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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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소더비 뉴욕경매서 2억3630만달러에 팔린 클림트 초상화 1위에
-2위·3위도 클림트 풍경화가 각각 차지, 4위는 반 고흐 실내풍경화 차지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2025년 세계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작품 '톱10'에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1862~1918)의 작품이 1, 2, 3위를 석권했다. 이로써 올해는 '황금빛 초상화'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클림트의 명성과 인기가 재확인된 한 해였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지난 11월 뉴욕 소더비 경매 이브닝세일에서 2억3630만달러(수수료 포함, 한화 약 3465억원)에 낙찰되며 근현대미술 사상 최고 낙찰가를 기록한 구스타프 클림트의 '엘리자베스 레더러의 초상' [Courtesy Sotheby's] 2025.12.27 art29@newspim.com

구스타프 클림트가 1914~16년에 그린 '엘리자베스 레더러의 초상'이 지난 11월 18일 소더비경매 뉴욕 이브닝 세일에서 2억3630만달러(한화 약 3465억원)에 낙찰됐다. 이는 올해 미술품 경매에서 판매된 작품 중 최고가이자, 근현대미술 품 경매작 중에서도 최고가다.

지난 2017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4억5030만달러(당시 환율로 약 5000억원)에 팔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구세주(살바도르 문디)'가 미술품 경매 사상 부동의 1위 낙찰작이나 이 작품은 르네상스 시기 작품이다. 따라서 근현대 미술품 가운데는 클림트의 이번 작품이 낙찰가 1위인 셈이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올 11월 18일 뉴욕서 열린 소더비 뉴욕 이브닝 세일에서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 [Courtesy Sotheby's] 2025.12.27 art29@newspim.com

이번 클림트 초상화는 작가의 전성기 시절 그려진 최고 걸작 중 하나여서 경매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경매사와 컬렉터들 공히 경합을 예상했던 대로 추정가 1억5000만달러를 가뿐히 경신하며, 2억3630만달러(수수료 포함)에 팔렸다. 이로써 클림트의 기존 경매 최고가도 갈아치웠다. 이전 경매 최고가는 지난 2023년 소더비 런던에서 기록된 1억 8000만달러였다.

이 작품은 지난 6월 92세의 나이로 사망한 에스터로더 가문의 장남이자 수퍼컬렉터인 고(故) 레너드 로더가 일평생 보유해온 소장품이다. 비평가들은 이 초상화는 클림트 작품 중 대표작 중 하나로, 인물의 드레스에 새겨진 중국의 전통문양과 용 그림이 클림트 초상화의 양식적 특징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그림의 배경에 중국 전통회화 속 다양한 인물들이 표현된 것도 특기할 점으로 꼽았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올해 미술품 경매에서 팔린 최고가 작품 중 3위에 오른 구스타프 클림트의 말년작 'Forest Slope in Unterach on the Attersee'(1916). 지난 11월 18일 소더비 뉴욕 경매에서 이 풍경화는 추정가(7000만달러) 보다 살짝 낮은 6830만달러에 팔렸다. [Courtesy Sotheby's] 2025.12.27 art29@newspim.com

한편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은 올해 경매에서 가장 높은 금액에 팔린 미술품 '톱10' 중 2위와 3위도 석권했다. 2위는 같은 날 소더비 경매에서 8600만달러에 팔린 클림트의 1908년 작 'Blumenwiese(Blooming Meadow)'였다. 이 작품의 추정가는 8000만달러였다. 클림트의 상징과도 같은 초상화가 아닌 풍경화라는 점이 특징이다.

3위는 역시 같은 날 소더비 뉴욕 이브닝세일에 나온 구스타프 클림트의 풍경화 'Forest Slope in Unterach on the Attersee'(1916)가 기록했다. 작가의 말기 작업인 이 풍경화는 추정가(7000만달러) 보다 살짝 낮은 6830만달러에 팔렸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빈센트 반 고흐의 유화 'Romans Parisiens(Les Livres jaunes)' (1887). 올해 미술품 경매에서 팔린 최고가 작품 톱10 중 4위에 올랐다. 낙찰가는 6270만달러. [Courtesy Sotheby's]  2025.12.27 art29@newspim.com

2025년도에 미술품 경매에서 최고가로 팔린 작품 톱 10 중 4위는 빈센트 반 고흐의 유화 'Romans Parisiens(Les Livres jaunes)'가 차지했다. 반 고흐의 1887년작인 이 작품은 화가의 작업실이자 주거공간에 놓인 여러 권 책과 꽃을 그린 그림으로 반 고흐가 특유의 기법으로 자신의 생활공간을 소박하게 담아낸 정겨운 작품이다. 4위에 오른 이 작품 역시 지난 11월 20일 뉴욕서 열린 소더비 메이저 경매에서 6270만달러에 팔렸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2025년 세계 미술품 경매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톱10 작품 중 5위에 오른 마크 로스코(Rothko)의 회화 'Yellow Stripe'. 11월17일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6210만달러에 낙찰됐다. Courtesy of Christie's Images Ltd 2025.12.27 art29@newspim.com

2025년에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톱10' 작품 중 5위는 마크 로스코의 작품 'No. 31'(Yellow Stripe)이 차지했다. 마크 로스코의 1958년 작품인 이 붉은 색 추상화는 지난 11월 17일 뉴욕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 이브닝 세일에서 추정가 5000만달러를 넘어서며 최종 6210만달러에 낙찰됐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6위 프리다 칼로 '꿈'(나의 침대).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5460만달러에 낙찰됐다. [Courtesy Sotheby's] 2025.12.27 art29@newspim.com

한편 수퍼컬렉터이자 비즈니스맨인 레너드 로더가 생전에 수집했던 컬렉션의 다른 두 작품인 장 미셸 바스키아의 작품과 프리다 칼로의 작품도 열띤 호응 속에 낙찰됐다. 먼저 프리다 칼로의 1940년작인 '꿈'(나의 침대)은 11월 20일 열린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5460만달러에 팔렸다. 추정가(4000만~6000만달러) 범위 내 기록이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 7위 장 미셸 바스키아 'Crowns'(Peso Neto) (1981). Courtesy of Sotheby's. 2025.12.27 art29@newspim.com

 

역시 레너드 로더의 컬렉션 중 한 점인 미국의 팝아트 거장 장 미셸 바스키아의 작품 'Crowns'(Peso Neto)가 7위에 올랐다. 바스키아의 1981년 작인 이 작품은 11월 18일 열린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4830만달러에 낙찰됐다. 추정가는 3500만~4500만달러였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8위 피에 몬드리안 'Composition with Large Red. Plane Bluish Gray Yellow Black and Blue'. Len Riggio 컬렉션으로 4750만달러에 낙찰됐다. [Courtesy of Christie's Images Ltd]. 2025.12.27 art29@newspim.com

한편 뉴욕의 5월 메이저 경매에서도 레너드 로더와 렌 리지오 컬렉션의 중요한 작품들이 나와 화제를 모았다. 희귀한 피에 몬드리안 작품 'Composition with Large Red Plane, Bluish Gray, Yellow, Black and Blue'(1922)는 5월 12일 열린 크리스티 뉴욕 메이저 경매에서 4750만달러에 낙찰되며 올해 경매시장에서 팔린 최고가 작품 톱10 중 8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렌 리지오(Len Riggio)의 수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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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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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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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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