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스핌] 김시아 기자 = 전남 진도군이 본격적인 겨울철 강설과 한파에 대비해 제설 대책을 강화하고 신속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진도군은 31일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동절기 제설 대책을 마련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비상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군은 제설 차량과 장비 16대를 사전 점검하고 55명으로 구성된 '특별 제설대책반'을 편성해 강설 시 신속히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군은 최근 잦아진 강설에 대비해 제설제를 충분히 확보했으며 읍·면사무소를 통해 공동주택과 제설 취약지역에 사전 배포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골목길과 생활도로가 많은 진도읍에는 1톤 제설 차량 1대를 추가 배치해 생활권 제설을 강화했다.
특히 군은 사고 위험이 높거나 보행자 통행이 많은 주요 도로를 '우선 제설 구간'으로 지정해, 눈 예보 시 즉시 제설작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강설로 인한 불편과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준비와 신속 대응체계를 갖췄다"며 "군민들도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동참해 안전한 겨울나기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도군은 앞으로도 재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제설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필요 시 추가 장비 투입 등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saasa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