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올해 전국 규모 체육행사와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성과를 거뒀다. 선수단과 관람객 방문이 잇따르며 숙박·음식·관광업 등 지역 실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광양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전국 115개 팀, 2030명의 선수단을 동계 전지훈련지로 유치해 약 15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스포츠 명품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종목의 훈련팀을 적극 유치해 겨울 시즌 지역 방문객 증가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올해 총 9개의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주요 대회로는 백운기 전국 고교축구대회, 광양시장기 전국 궁도대회·테니스대회, 백운산기 전국 배구대회,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대회, 광양시장배 전국 배드민턴·그라운드골프대회, 광양만배 유소년 수영대회 등이 있다.
연간 약 2만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가 대회 참가와 관전을 위해 광양을 방문했으며, 관련 소비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약 70억 원으로 추산된다.
강영화 광양시 체육과장은 "전국 각지에서 찾아준 선수단과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체육시설 정비와 숙박·음식 위생 관리 강화를 통해 쾌적한 훈련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