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복지·일자리 통합한 미래형 정주단지 구축
[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활력타운(순창 행복플러스타운)' 조성 사업을 본격화했다.
순창군은 최근 전북특별자치도,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7개 기관과 지역발전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 단계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중앙정부는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함께 사업 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성과 관리에 나선다. 순창군과 전북도는 사업 부지 확보와 지방비 편성, 입주자 모집 등 실행 단계 추진에 집중할 계획이다.
'순창 행복플러스타운'은 순창읍 순화리 720번지 일원 3만8605㎡ 부지에 총 254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단독주택 20호와 공공임대 40세대 등 총 84세대의 주택 단지가 조성된다.
여기에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노인맞춤돌봄, 청년 창업지원 공간 등 주거·복지·일자리 기능을 통합한 복합정주 인프라가 구축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주택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령층의 안정생활과 청년·귀촌 인구 유입을 동시에 유도하는 지속가능한 지역 정주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협약은 중앙과 지방이 함께 순창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 회복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