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흘렀지만 과제는 남았다"
"투명한 조사·책임자 처벌 반드시"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29 여객기 참사 1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정부의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마음을 다해 희생자 한 분 한 분을 추모한다"며 "큰 슬픔과 고통 속에 계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유가족의 증언을 언급하며 "1주기를 앞둔 유가족 여러분께서 '2024년 12월 29일 오전 9시 2분 57초, 모든 삶이 멈췄다'고 말씀하셨다"며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부족하다.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 마련은 희생자와 남겨진 우리 모두를 위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유가족들의 눈물을 닦아줄 투명하고 신속한 조사, 그리고 진정성 있는 소통이 필요하다"며 "경기도는 다시는 누구도 같은 고통을 겪지 않길 바라는 유가족의 간절한 마음과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1년 전 너무도 평범했던 오늘, 우리 곁을 떠나신 179분의 안식을 기원한다"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이번 메시지는 여객기 참사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진상 규명과 안전 정책 보완 요구에 대해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연대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