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인구감소대응 우수사례 평가'에서 도내 시군 2곳과 함께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시군과 강원특별자치도 부서, 공무원 정책 제안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시군 부문은 각 지자체가 올해 추진한 인구감소·지방소멸 대응 정책 중 실효성과 확장성이 높은 우수사례 발굴에 초점이 맞춰졌다.

삼척시는 전국 3대3 농구대회와 연계한 주요 관광지 탐방, 스포츠를 매개로 한 청소년 진로캠프, 스포츠케이션(Sportscation) 컨퍼런스를 통한 인구감소 위기 대응 방안 제시 등 스포츠와 Vacation·Education·Convention을 결합한 체류 인구 증대 및 도시활력 모델을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기 전입 유도에 그치지 않고 '체류 인구–관계 인구–정주 인구'로 이어지는 단계적 인구정책 전략을 제시한 점도 우수사례로 인정됐다.
이명기 기획예산실장은 "앞으로도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단순 방문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만들어 관계인구로 전환되는 지역활력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며 "이러한 노력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평가에서 화천군이 최우수상, 평창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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