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인천 구간에 정거장 1곳이 추가돼 모두 4곳의 정거장이 만들어진다.

인천시는 오는 2031년 개통 예정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경기도 남양주를 잇는 GTX- B노선 인천 구간에 정거장 1곳 추가 건설이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추가로 만들어지는 역은 수인선 송도와 연수 사이에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국가철도공단이 진행한 GTX-B 추가 정거장 신설 타당성 검증에서 비용편익(B/C)이 대형 투자사업 추진 기준치인 1.0을 웃도는 1.03으로 분석돼 사업 추진이 공식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타당성 검증 결과 정거장이 추가로 설치되면 전 구간 일평균 이용수요가 301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는 그동안 GTX-B, 수인선, 제2경인선 등 인천을 지나는 광역철도망의 효율 증대와 수혜지역 확대를 위해 정거장 신설을 추진해왔다.

GTX-B는 인천대입구역∼인천시청역∼부평역∼부천종합운동장역∼신도림역∼용산역∼서울역∼청량리역∼남양주 마석 82.8㎞ 구간에 건설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민자 4조2894억 원과 재정 2조5584억 원을 합쳐 6조8478억 원이다.

인천 송도∼용산, 상봉∼마석 간 62.8㎞는 민자 구간으로 지난 8월 국토교통부에 통합착공계가 제출돼 총 72개월간의 본공사가 시작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GTX-B는 인천과 수도권을 2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핵심 교통인프라이며 추가 정거장 건설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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