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곡성군이 내년 1월 1일부터 관내에서 운행하는 모든 군내버스를 전면 무료화한다.
곡성군은 18일 군청에서 ㈜곡성교통과 '군내버스 무료화 시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곡성교통이 운행하는 모든 군내버스 노선에서 군민과 관광객 모두 교통카드나 현금 결제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담양읍~옥과면 노선 중 담양 구간에서만 승·하차하는 경우와 타 시군 운수사가 운영하는 노선은 기존 요금이 유지된다.
곡성군은 2016년 '천원버스' 단일요금제 도입과 '효도택시' 운영 등 교통복지 정책을 지속 추진해왔다. 군은 이번 무료화로 교통 접근성 향상과 군민 이동권 보장,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내버스 무료화를 통해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률과 지역 간 이동이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관광객 또한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어 지역 관광산업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