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지역 대표 수산물인 숭어를 주제로 한 '2026 무안겨울숭어축제'를 내달 24일과 25일 양일간 해제면 주민다목적센터와 양간다리 수산시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숭어 뛰고! 희망 날고!'를 주제로 열리며 겨울별미인 무안 숭어의 맛과 지역 특산물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곱창돌김, 감태, 황토고구마 등 지역 농수산물 판매·홍보 부스가 운영되고, 황토갯벌랜드·도리포 일출·칠산대교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도 선보인다.

축제기간에는 숭어를 비롯해 고구마, 김, 굴, 새우 등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한 '구이존'이 운영되며, '황금숭어를 잡아라', '숭어 초밥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무안숭어는 청정 갯벌에서 자라 쫄깃하고 고소한 맛으로 유명하다. 하얀 속살에 붉은빛을 띠는 숭어회는 1월 제철을 맞아 가장 맛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영미 무안군 관광과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관광객들이 무안 겨울 숭어의 참맛을 즐기며 새해를 힘차게 시작하길 바란다"며 "다채로운 체험과 먹거리로 지역 활력 회복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