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동문회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동명대학교는 중국 대련지역 주요 대학들과의 협력 강화에 나서며 유학생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QS 세계·아시아 대학 랭킹 진입을 계기로 글로벌 경쟁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상천 총장은 최근 총장단과 함께 중국 대련공업대학교, 랴오닝전전문대학교, 대련해양대학교를 방문해 국제교류 확대와 유학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방문은 실질적 협력 기반을 다지고 교육 및 연구 분야의 협력 폭을 넓히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동명대는 대련공업대학교와 AI·컴퓨터공학 분야 공동연구, 국제 학술대회 공동 개최, 학생 교류를 통한 캡스톤 디자인 운영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교는 교수진 상호 파견 프로그램과 석·박사 과정 활성화 등 연구·교육 전반의 실질적 협력에도 뜻을 모았다.
이상천 총장은 "중국 유학시장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대학으로서 동명대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우수한 유학생 유치와 국제 공동연구로 세계 수준의 명문대 기반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동명대는 대련지역 대학 방문 일정을 마친 뒤 베이징으로 이동해 중국인 유학생 동문회 설립 작업에 착수했다. 대학 측은 이를 통해 현지 동문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유학생 유치·산학 협력·취·창업 지원 등 실질적 글로벌 협력의 거점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중국 방문은 교육부 RISE(지역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글로벌 분야와 연계해 추진됐다. 동명대는 단순한 유학생 모집을 넘어 우수 외국인 학생을 지역 핵심 인재로 양성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글로벌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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