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이 내년부터 시행되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 확보에 나섰다.

농어촌기본소득은 오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시행될 예정으로, 남해군 전 군민에게 매월 지급된다. 지급 수단은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이며, 결제는 '착(chak)' 가맹점에서만 가능하다.
군은 지역 내 소상공인과 다양한 업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카드형 상품권은 원칙적으로 앱스토어를 통한 온라인 등록이 필요하지만,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과 소상공인의 불편을 덜기 위해 '찾아가는 착 가맹점 등록 안내'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군 경제과는 안내요원을 각 읍·면 상권에 투입해 가맹점 등록 절차를 직접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26년 지급이 시작되면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의 사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온라인 등록이 어려운 사업체는 안내요원 방문 시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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