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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보고] 원전 건설기간 15년 vs 7년 '갑론을박'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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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건설' 15년 논란 재확인
한수원 "착공 이후 7년 7개월"
부지 선정·인허가 포함시 14년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원전 건설기간을 놓고 또 다시 치열한 토론이 벌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원전 하나를 짓는데 얼마나 걸리느냐'고 질문했다.

◆ 원전 건설기간 놓고 시각차…한수원 "7년 7개월"

이는 지난 9월 11일 이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원전 건설기간이 15년이 걸린다'고 발언한 내용이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 현장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재확인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김성환 장관은 "10년에서 15년 정도 걸린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7년밖에 안 걸린다고 하던데요?"라고 반문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현안을 질의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이에 전대욱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직무대행은 "11차 전기본(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13년 11개월에 걸렸다"고 구체적으로 답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부지 선정기간 2년, 인허가 기간 3년 4개월도 포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부지 선정 이후에 9년 정도 걸리네요. 그럼 (원전 건설에)15년 걸린다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니네"라고 말했다.

이어 "부지 선정 2년은 무엇 때문이냐"고 재차 물었다.

이에 전 대행은 "부지 선정 공고 기간과, 정부 지원 등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이라며 "착공 이후 약 7년 7개월 걸린다"고 설명했다.

◆ 발전5사 경쟁체제 효율성↑ vs 산재 증가?

발전 5사의 경쟁체제도 도마에 올랐다. 발전공기업에서 산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에 대한 지적이다.

이 대통령은 "(발전 5사로 나눠진 것이)경쟁 효과가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전력)구매를 한전이 혼자 하고 있기 때문에 생각했던 것보다 효과는 없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인건비 줄이려고 경쟁하다가 산재사고가 나는 것 아니냐"면서 "인건비 줄이느냐, 외주를 주느냐로 경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그러자 김 장관이 맞장구를 쳤다. 김 장관은 "김용균 씨도 월급은 400~500만원이었지만, 실제로 받은 것는 200만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대통령이 "그건 관리 부실 아니냐, 하도급 시스템 때문에 중간에 떼먹는 게 많아서 벌어진 것이라는 말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장관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이 "김용균씨 사고 이후에도 최근 비슷한 사고가 있지 않았느냐"고 묻자, 김 장관은 "같은 회사(서부발전)에서 발생했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왼쪽 첫번째)이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기업환경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기후에너지환경부] 2025.12.16 photo@newspim.com

발전5사 경쟁체제의 순기능이 묵살되고, 인건비 경쟁이라는 문제점만 부각되자 기후부 차관이 바로잡고 나섰다.

이호현 기후부 2차관은 "(전력)단가 경쟁을 위해 연료(구매가격)경쟁을 하는 것은 좋지만, 인건비 경쟁은 지양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전5사의 경쟁은) 95% 이상은 원료 경쟁"이라면서 "인건비 경쟁은 있겠지만 (두 가지 사안을)분리해서 봐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공기업 업무는 국가사무"라면서 "공공영역에서 가혹하게 혹사시켜서 산재사고 나게 하는 것은 안 하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가 적정임금을 줘야지, 왜 최저임금을 주느냐"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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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과열 vs 추가 랠리' 갈림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실적 자체를 넘어 향후 주가 흐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약 37%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실적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0.16%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 89만3000원이던 주가는 약 37.1% 상승하며 단기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시장 기대를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72%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다만 이날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실적 발표 직후 상승 흐름이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이미 실적 수치 이상으로 선반영돼 있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60만원대 중반에서 출발해 90만원대를 거쳐 120만원대까지 올라서는 등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실적 발표 전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40조2090억원을, KB증권은 40조830억원을 예상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은 40조원대 이익을 전망해왔다. 키움증권과 흥국증권 역시 유사한 수준의 추정치를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확인됐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이미 반영된 기대를 점검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코스피가 약 27% 상승하는 과정에서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를 단순 조정으로 보기보다 상승 이후 흐름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램(DRAM)과 낸드(NAND) 전반에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3년간 HBM 수요가 자사 생산능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 제약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DS투자증권 130만원, LS증권 150만원, 하나증권 160만원, 메리츠증권 170만원,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180만원, KB증권 190만원, SK증권 200만원 수준까지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열어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이클을 구조적인 변화 흐름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서버 DRAM과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가격 중심 경기민감 산업에서 품질 중심 인프라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중장기 호황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역시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승분을 점검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이익 성장 사이클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nylee54@newspim.com 2026-04-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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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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