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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DX 상생안… 공정위 '사후 판단' 속 방추위 최종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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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유권해석 "정당한 공동행위 여부, 사후 판단 필요"​
방사청 "공동설계·동시발주, 담합 아닌 상생안" 해석​
수의계약 사실상 제외…경쟁입찰 vs 상생안… 22일 방추위 분수령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방위사업청이 한국형 차기 이지스 구축함(KDDX) 상세설계·선도함 사업자 선정 방식을 두고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공동설계·동시발주 상생안이 담합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한 유권해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는 방사청 질의에 답하면서 공정거래법 116조에 대한 대법원 판례를 첨부하며 "사후 판단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거래법 116조는 '사업자가 다른 법령에 따라 행하는 정당한 행위에 대해서는 이 법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규정해, 부당한 공동행위라도 다른 법령에 근거가 있으면 예외적으로 허용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KDDX 조감도.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2025.12.17 gomsi@newspim.com

대법원 판례는 '다른 법령에 따른 정당한 행위'라 하더라도 자유경쟁의 예외를 구체적으로 인정하는 법률 또는 그 위임에 따른 명령 범위 안에서, 경쟁 제한이 합리적이라고 인정되는 사업이거나 독점적 지위가 보장되는 대신 고도의 공적 규제가 필요한 사업에서의 필요·최소한 행위에 한정해 허용된다고 판단해 왔다. 즉, 경쟁 제한 또는 사실상 독점이 불가피한 공공성 높은 영역에서만 116조 적용이 가능하다는 취지다.​

방사청 핵심 관계자는 공동설계·동시발주 상생안이 '국가계약법'과 '방위사업관리규정' 등에 근거해 '정당한 공동행위'로 인정되며, KDDX 사업의 경우 사업 참여를 희망해 방산업체로 지정된 곳이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두 곳뿐이라는 점에서 "공동설계·동시발주로 제한되는 제3의 경쟁업체가 없다"는 논리로 담합 소지가 낮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상생안 자체는 담합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인식과 함께, 공정위의 '사후 판단' 언급은 "향후 방사청의 사업관리 과정까지 공정해야 담합 논란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다는 의미로 이해된다"고 했다.​

방사청은 공정위 유권해석을 정밀 검토한 뒤 오는 22일 국방장관 주재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에서 KDDX 상생안 채택 여부를 포함한 최종 방침을 보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추위에는 당초 수의계약, 경쟁입찰, 공동개발(공동설계) 등 3가지 안이 상정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수의계약은 사실상 배제되고 경쟁입찰과 상생안(공동설계·동시발주) 두 방식이 최종 선택지로 압축된 상태다.​

KDDX 사업은 총 7조800억 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으로, 개념설계는 한화오션, 기본설계는 HD현대중공업이 맡아 2023년 말 기본설계가 완료됐지만, 상세설계·선도함 건조 방식 결정이 2년 가까이 지연돼 왔다. 방사청은 당초 기본설계를 수행한 HD현대중공업과의 수의계약을 추진했으나,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의 과거 군사기밀 유출·보안사고 전력을 거론하며 경쟁입찰 전환을 요구하고, 국회 국방위원회도 수의계약의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문제 삼으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논쟁이 장기화되자 정치권과 업계 일각에서 두 조선소가 상생 협력 형태로 KDDX를 공동개발·공동건조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고, 방사청도 올해 상반기부터 '공동설계 후 1·2번함 동시 발주' 구상을 공식 검토하면서 상생안이 유력한 절충안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대기업 간 공동설계·동시발주가 사실상 시장 분할·가격 담합으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향후 입찰·계약 관행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는 시각이 제기되자 방사청은 담합 여부에 대한 독자적 판단 부담을 덜기 위해 12월 초 공정위에 공식 유권해석을 요청한 바 있다.​

 

KDDX 사업이 이미 2년가량 지연된 데다, 이지스 체계와 국산 전투체계 통합 등 후속 전력화 일정이 촉박한 만큼, 22일 방추위에서 어떤 방식이 택해질지에 따라 향후 한국 해군 차기 구축함 전력 구성이 큰 분기점을 맞을 전망이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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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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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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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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