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PM 운영해 행정 부담 최소화, 기업 지원 강화
[제천=뉴스핌] 조영석 기자 =충북 제천시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행정지원을 통해 기업 유치와 실투자를 가속화하며 2025년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 일자리·경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민선 8기 출범 후 총 25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 3조4147억원 규모 투자유치와 4059개 일자리 창출을 달성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냈다.

시는 현장 중심의 전담 PM(프로젝트 매니저)을 운영하는 등 투자유치 이후 기업이 직면하는 행정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사업 지연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해왔다.
올해 5월 투자협약을 맺은옻가네 지용우 대표는 "제천시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행정지원 덕에 계획대로 착공이 가능했다"며 만족감을 밝혔다.
시는 기업별 전담 PM(프로젝트 매니저)을 운영해 행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사업 지연 요인을 사전 제거했다.
특히 옻가네 입주 부지(한국토지주택공사 임대지)의 정제 비용 문제를 LH와 협의해 감면 방안을 도출, 기업 부담을 줄였다.
옻가네 실무자는 "지자체 의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는데, 제천시의 지원을 보고 투자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 8월·10월 한연산업와 카이로스 준공으로 이어졌다.
이 밖에도 관내 공장 취업을 위해 제천시로 주소지를 이전한 근로자에게 이주정착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정주여건 개선과 조기 정착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내년 3월 개관 예정인 산업단지 내 복합문화센터는 문화·편의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돼 근로자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규 시장은 "친환경·바이오 중심 우수 기업 유치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choys22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