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산한 콘텐츠로, 원문은 12월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보도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인텔(INTC)이 인공지능(AI) 칩 스타트업 삼바노바 시스템즈(SambaNova Systems) 인수를 놓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규모는 부채를 포함해 약 16억 달러 수준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 달 딜이 성사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협상이 상당히 진전된 단계이지만, 구체적인 조건과 일정은 향후 조정될 여지가 있다.
삼바노바가 일부 재무적 투자자들과도 투자 조건서(term sheet)를 체결해 둔 상태인 만큼, 최종적으로는 다른 옵션을 선택할 가능성도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텔과 삼바노바 양측은 모두 이번 보도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2017년 스탠퍼드 대학 교수진(이 중 한 명은 '맥아서 천재상' 수상자)이 설립한 삼바노바는 엔비디아(NVDA)에 맞서는 것을 목표로 맞춤형 AI 칩을 설계·개발해 온 업체다.
현재 인텔 최고경영자(CEO) 립부 탄(Lip-Bu Tan)은 삼바노바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그의 벤처캐피털 회사 월든 인터내셔널(Walden International)은 2018년 시리즈 A로 5,600만 달러를 투자한 초기 투자자이기도 하다.
이번 인수 가격으로 거론되는 16억 달러는 삼바노바의 한때 평가액과 비교하면 상당한 할인 수준이다. 이 회사는 2021년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가 주도한 6억 7,6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50억 달러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인텔 입장에선 오래 찾아온 AI 플랫폼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셈이다.
한편 인텔 주가는 미국 정부가 지난 8월 이 회사 지분 10%를 취득하겠다고 밝힌 이후 큰 폭으로 상승해 왔다. 발표 이전 대비 약 60% 가량 오른 상태였지만, 이번 소식이 전해진 금요일 뉴욕 증시에서는 4.3% 하락한 37.81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시가총액은 약 1,800억 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