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 김해 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의 의결구조 정상화와 공공성 회복을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국회의원과 정영두·박재현 등 차기 김해시장 출마 예정자는 10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인공제회가 46% 지분에도 의결권 3분의 2 이상을 차지해 집행권을 독점하는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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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국회의원, 정영두·박재현 등 차기 김해시장 출마 예정자가 10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과 관련 4 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김해시장, 군인공제회 이사장, 코레일테크 대표이사에게 조속한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 2025.12.10 news2349@newspim.com |
그러면서 "군인공제회가 ㈜록인김해레스포타운에 부과하는 최고 9%의 대여금리를 당좌대출이자율 수준인 4.6%로 조정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군인공제회가 특수관계자로서 부당이득을 제외해야 하며, 이에 따른 이자 감액 규모는 약 1000억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인공제회의 귀책사유로 발생한 6년간 지연이자 450억 원과 공공법인 전환 전 사업 지연이자 708억 원 중 군인공제회가 90%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해시는 2005년부터 진례면 일대 374만 8000㎡ 부지에 대규모 도시개발과 골프장, 운동장 등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면서 "2009년 민간투자법인에서 공공법인으로 전환되면서 김해시와 코레일테크가 54% 지분을 확보했으나, 군인공제회가 이사회 과반을 장악하며 사업 진행에 불공정 행위가 발생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정호 의원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이 군인공제회의 전횡으로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며 "김해시와 코레일테크는 공공성 확보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공성과 투명성 회복을 위한 특단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재 복합운동장 조성은 당초 7개 종목에서 축구장, 파크골프장, 다목적구장, 테니스장 등으로 조정돼 국토부 변경 절차를 밟고 있다. 사업 완료는 내년 말로 예정됐으나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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