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예산 반영 성과 강조…임기 말 도정 안정·시티파크 완성도 주문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내년도 정부 예산에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관련 예산과 K-바이오스퀘어 사업의 출발을 알리는 예산이 반영된 점을 높이 평가하며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서 "내년 정부 예산이 작년보다 크게 증가해 9조 7,000억 원이 반영되며 10조 원 시대를 바라보게 됐다"며 "이는 공무원 여러분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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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환 충북지사. [사진=충북도] 2025.12.08 baek3413@newspim.com |
이어 "그중에서도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비와 K-바이오스퀘어 내 AI 바이오 영재학교 건축비는 충북의 미래를 밝혀줄 매우 의미 있는 예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두 사업이 충북의 항공 물류 인프라와 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선 8기 임기를 약 6개월 남겨둔 시점에서 김 지사는 공무원들의 선거 중립과 흔들림 없는 도정 운영을 재차 당부했다.
김 지사는 "더 쇼 머스트 고 온(The show must go on), 쇼는 멈추지 않는다고 한다"며 "임기 말이고 선거로 인해 어수선할 수 있고 복잡한 상황이 전개될 수 있지만, 도정은 흔들림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많은 성과를 냈고 포상과 지표 개선도 있었지만 추진 중인 정책은 더욱 박차를 가하고 심화시켜 더 큰 성과를 내야 한다"고 공무원들에게 지속적인 추진력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도청 본관 리모델링 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시티파크 중심 사업도 언급했다.
그는 "도청 본관 리모델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그림책 도서관이 완성되면 대회의실과 잔디광장 등과 함께 충북의 대표적인 문화·역사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