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심의 절차 거쳐 공식 명칭 선정
[여수=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시 대표 마스코트의 리뉴얼 명칭을 '장군이'와 '오동이'로 최종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민 공모와 전문가 심사, 선호도 조사를 거쳐 지역 상징성을 반영한 이름으로 결정됐다.
시는 지난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네이밍 공모를 진행해 총 1024건의 응모작을 접수했다. 이후 부서 및 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후보를 대상으로 시민과 공무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시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식 명칭을 확정했다.
![]() |
| 여수시 리뉴얼 마스코트 명칭 '장군이·오동이' [사진=여수시] 2025.12.08 chadol999@newspim.com |
새 이름은 이순신 장군을 형상화한 투구를 쓴 캐릭터 '장군이'와 여수의 상징인 오동도 동백꽃을 모티브로 한 '오동이'로, 지역 정체성과 역사적 상징을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여수시는 이번 캐릭터 리뉴얼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한층 친숙한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12월 중 '장군이·오동이' 카카오톡 이모티콘 배포와 시청 잔디광장 공기조형물 설치 등 홍보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또한 내년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비롯해 각종 시정 홍보활동에도 새 마스코트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장군이와 오동이가 여수를 대표하는 친근한 상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시민과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