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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종목 이야기] 버블이라니? 운용역들 내년에도 '주식'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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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2월 8일 오전 07시4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12월7일 블룸버그통신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가 그 과정을 다하고 현금화하는 것이 신중한 움직임이 되는 때가 있다. 3년 연속 주식에서 두 자릿수 수익을 거둔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에게 그 시점은 지금이 아니다.

JP모건 자산운용의 글로벌 멀티자산 전략가 실비아 셍은 "견고한 성장과 완화적인 통화 및 재정 정책에 대한 우리의 기대가 멀티자산 포트폴리오에서 위험선호 성향을 뒷받침한다"며 "우리는 주식과 신용에 대해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의 미국·유럽·아시아 39개사 운용역 대상 설문 결과 [자료=블룸버그통신]

DWS의 미주 최고투자책임자 데이비드 비앙코는 "우리는 현재 작동하고 있는 강력한 추세를 활용하고 있으며 내년 말까지 강세를 전망한다"며 "지금으로서는 역발상 투자자가 아니다"고 말했다.

롬바르 오디에의 유럽·중동·아프리카 최고투자책임자 나네트 헤클러-파이드허브는 "신흥시장 주식을 중심으로 주식에 대한 충분한 익스포저, 심지어 과다 익스포저로 한 해를 시작하라"며 "우리는 2026년에 경기침체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평가는 블랙록(BLK),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스, 골드만삭스 그룹(GS), 프랭클린 템플턴(BEN)을 포함해 미국, 아시아, 유럽 전역의 39개 투자운용사와의 블룸버그 뉴스 인터뷰에서 나왔다.

자산배분가의 4분의 3 이상이 2026년까지 위험선호 환경에 대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었다. 이 베팅의 핵심은 회복력 있는 글로벌 성장, 인공지능의 추가 발전, 완화적인 통화정책, 재정 부양이 모든 형태의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초과 수익을 제공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전망에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단순히 응답자들 사이에서의 만연함과 그들의 전반적으로 높은 확신 정도가 위험이다. 기관투자자들의 견해는 전 세계 매도측 전략가들의 견해와도 일치한다.

강세 전망이 예상대로 전개된다면 MSCI 올컨트리 월드 지수에 4년 연속 대박 수익을 안겨줄 것이다. 이는 2022년 말 이후 42조달러의 시가총액을 추가한 상승세를 연장하는 것인데, 이는 역사상 주식 투자자들을 위해 창출된 가장 큰 가치다.

MSCI세계주가지수 연간 수익률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낙관론이 근거가 없다는 말은 아니다. 인공지능 거래는 업계에 종사하는 수십 개 기업에 수조달러의 시장 가치를 더했지만, 챗GPT가 대중의 의식에 침투한 지 불과 3년이 지났을 뿐 AI는 여전히 개발 초기 단계에 있다.

기술주 패닉 없음

매수측 운용사들은 기술이 주식시장에 버블을 일으켰다는 생각을 대체로 거부했다. 많은 이들이 수익성 없는 기술주 일부에서 거품이 있다는 것을 인정했지만, 운용사의 85%는 매그니피센트 세븐과 기타 AI 대형주들의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부풀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펀더멘털이 거래를 뒷받침하며, 이는 새로운 산업 사이클의 시작을 나타낸다고 그들은 말했다.

노던 트러스트 자산운용의 글로벌 공동 최고투자책임자 안위티 바후구나는 "기술 기업들이 막대한 어닝 비트를 달성하는 것을 보고 있을 때 버블이라고 부를 수 없다"며 "사실 이 섹터의 이익은 다른 모든 미국 주식을 능가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미국이 랠리의 엔진으로 남을 것으로 예상한다.

HSBC 아메리카스의 최고투자책임자 호세 라스코는 "미국 예외주의는 죽기는커녕 멀었다"며 "인공지능이 전 세계로 계속 확산되면서 미국은 핵심 참여자가 될 것"이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블랙록의 펀더멘털 주식 국제 최고투자책임자 헬렌 주웰이 표현한 감정에 동의했는데, 그녀는 의미 있는 상승 여력을 찾기 위해 미국 밖도 찾아볼 것을 제안했다.

"미국은 고수익 고성장 기업들이 있는 곳이므로 우리는 그것에 대해 현실적이어야 한다. 하지만 그것들은 이미 밸류에이션에 반영돼 있으며, 미국 밖에 아마도 더 흥미로운 기회들이 있을 것"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국제적 붐

주식 투자자들에게는 무엇보다 이익이 중요하며, 유럽에서 아시아에 이르는 막대한 정부 지출 증가가 이익의 강력한 증가에 대한 추정을 자극했다.

웰링턴 매니지먼트의 주식 전략가 앤드루 헤이스켈은 "우리는 일본, 대만, 한국을 포함해 시가총액과 지역 전반에 걸쳐 이익 모멘텀의 의미 있는 확대가 시작되는 것을 보기 시작했다"며 "2026년을 내다보면 유럽과 더 넓은 범위의 신흥시장에서 이익 성장의 부활에 대한 명확한 잠재력을 본다"고 말했다.

주가지수별 2026년, 2027년 연간 주당순이익 증가율 추정치 [자료=블룸버그통신]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멀티자산 솔루션 글로벌 공동 대표 겸 공동 최고투자책임자 알렉산드라 윌슨-엘리존도에 따르면 인도는 2026년 가장 매력적인 기회 중 하나다.

"우리는 인도가 2026년의 한국과 같은 재평가 스토리가 될 진정한 잠재력을 본다. 글로벌 포트폴리오에서 전술적 배분에서 전략적 핵심 익스포저로 전환하는 시장 말이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얼라이언스번스타인의 주식 대표 넬슨 유는 배분을 의무화할 미국 밖의 개선을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지배구조 개혁, 유럽의 자본 규율, 일부 신흥시장의 수익성 회복을 언급했다.

소형주 낙관론

섹터 수준에서 투자자들은 특히 기술의 엄청난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청정에너지 공급업체들 사이에서 AI 대리주를 찾고 있다. 소형주도 호감을 얻고 있다.

프랭클린 템플턴 인스티튜트의 수석 시장 전략가 겸 대표 스티븐 도버는 "소형주, 산업재, 금융의 이익 전망이 밝아졌다"며 "시장의 나머지보다 일반적으로 레버리지가 더 높은 소형주와 산업재는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하하고 부채 서비스 비용이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탄데르 자산운용에서 프란시스코 시몬은 수년간의 저조한 성과 이후 미국 소형주의 이익 성장률이 20% 이상이 될 것으로 본다. 낙관론을 반영해 이러한 주식들의 러셀2000 지수는 최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낮은 밸류에이션과 강력한 펀더멘털의 조합이 헬스케어를 강세 사이클에서 가장 매력적인 역발상 기회 중 하나로 만든다고 다수의 운용사들이 말했다.

모건스탠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교차자산 솔루션 최고투자책임자 짐 캐런은 "헬스케어 관련 섹터는 미국 시장에서 상방으로 놀라움을 줄 수 있다"며 "올해는 중간선거가 있는 해이고 정책이 한계에서 많은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다.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이며 따라잡을 것이 많다"고 말했다.

사실상 모든 배분가가 앞으로 다가올 일에 대해 적어도 한 가지 경고의 메모를 했다. 그들 사이의 최고 우려는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재점화되는 것이었다. 연준이 가격 상승으로 인해 완화 사이클을 갑자기 중단하거나 심지어 종료해야 한다면 혼란의 가능성이 높다.

아문디(AMUN)의 선임 멀티자산 포트폴리오 매니저 아멜리 데람뷔르는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미국 인플레이션이 2026년에 반등하는 시나리오는 주식과 채권 모두에 불이익을 줄 것이기 때문에 멀티자산 펀드에 이중 타격을 구성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그것은 경기 둔화보다 훨씬 더 나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이 2026년으로 향하는 방식으로는 연준이 그들의 편에 있어야 한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무역 경계

또 다른 우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스러움에 관한 것인데, 특히 무역과 관련해서 그렇다. 고율 관세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무역 분쟁의 어떤 재발도 위험자산에 부담이 될 것이다.

석유 및 가스 생산업체들은 그룹에게 여전히 사랑받지 못하지만, 주요 지정학적 사건이 공급망을 뒤흔든다면 상황이 바뀔 수 있다. 그러한 결과가 해당 섹터를 강화할 것이지만, 전반적인 영향은 위험자산에 부정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그들은 말했다.

웰스파고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의 선임 글로벌 시장 전략가 스콧 렌은 "석유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지정학적 상황이 금융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분명히 중동과 우크라이나·러시아 상황 모두 석유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여러 응답자가 유럽 자동차를 2026년 접근 금지 영역으로 지목했는데,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치열한 경쟁 압력, 마진 압박, 전기차로의 전환에서의 구조적 과제를 인용했다.

알리안츠 GI의 이사벨 드 가보티는 "개인적으로 나는 이 섹터에서 반등이 있을 것이라고 잠시도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우려 밖에서 대부분의 자산운용사들은 단순히 상승 모멘텀이 중단될 것을 걱정할 이유가 거의 없다고 믿는다. 물론 그러한 거의 일치된 강세론이 보내는 역발상 신호는 제외하고 말이다.

아문디의 데람뷔르는 "모두가 현재 위험선호 상태인 것 같고, 그것이 나를 약간 걱정시킨다. 포지션의 집중이 불리한 놀라움에 대한 관용을 덜 만든다는 의미에서 말이다"라고 말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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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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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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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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