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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명암 갈린 조 편성…일본·호주·이란 웃고, 중동권은 '험로'

기사입력 : 2025년12월06일 05:27

최종수정 : 2025년12월06일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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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에서 아시아 국가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전통의 강호 일본·호주·이란은 해볼 만한 편성을 받아든 반면 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요르단·우즈베키스탄은 첫 경기부터 숨 막히는 일정이 예고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6일(한국시간)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본선 조 추첨을 진행했다. 포트2에 자리한 일본·호주·이란은 편성 효과를 극대화하며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키웠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 현장. 2025.12.06 zangpabo@newspim.com

◆ 일본, 네덜란드만 넘으면 3연속 16강 희망

일본은 네덜란드·튀니지·유럽 PO B팀이 포함된 F조에 들어갔다. 네덜란드라는 강적이 버티고 있지만, 나머지 두 팀은 일본이 충분히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전력이다. 튀니지는 통산 5승 1패로 크게 앞서며,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2-0 완승의 기억도 있다.

B팀(우크라이나·스웨덴·폴란드·알바니아) 역시 강적은 없다. 스웨덴은 지역예선 6경기 무승, 폴란드는 레반도프스키(FC 바르셀로나)와 불화 여파로 감독이 중도 사임하는 등 흔들리고 있다.

◆ 호주, 미국·파라과이와 편성…조 2위 경쟁 충분

호주는 C조에서 미국·파라과이·유럽 PO C팀을 상대한다. 미국은 개최국이라는 이점이 있지만, 톱티어 전력은 아니라 충분히 승점을 따낼 수 있는 상대로 평가된다. 파라과이는 남미 전통의 강호들과 비교할 때 최근 전력이 떨어진 편이고, C팀(슬로바키아·튀르키예·코소보·루마니아)도 유럽 중하위권 전력이다.

◆ 이란, 벨기에 외엔 위협적인 팀 없어… 살라 부진한 이집트도 변수

이란은 벨기에·이집트·뉴질랜드와 G조에 묶였다. 포트2 배정 효과를 누린 조합이다. 이집트가 까다로운 상대이긴 하지만, 팀 핵심인 모하메드 살라가 올 시즌 득점 기복이 있다는 점에서 예전만큼의 위압감은 줄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대진표. [사진=FIFA] 2025.12.06 zangpabo@newspim.com

◆ 우즈베키스탄·요르단, 첫 무대부터 '철벽 조편성'

사상 첫 본선에 오른 우즈베키스탄은 K조에서 포르투갈·콜롬비아·대륙간 PO팀을 만난다. 포르투갈과 콜롬비아 두 강호만으로도 벅찬데, 통과가 예상되는 콩고민주공화국 역시 최근 전력 상승세가 뚜렷하다.

요르단도 J조에서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 아프리카 강호 알제리, 유럽 중위권 팀 오스트리아와 만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았다.

◆ 카타르·사우디, 유럽 2팀 포함 난코스

2회 연속 본선행에 성공한 카타르는 B조에서 캐나다·스위스·유럽 PO A팀을 상대한다. 캐나다를 만난 건 행운이지만, 스위스와 A팀(웨일스·보스니아·이탈리아·북아일랜드)을 동시에 상대해야 하는 건 큰 부담이다. 이탈리아를 만날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조 2위 경쟁은 험난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H조에서 스페인·우루과이·카보베르데를 만났다. 인구 52만 명의 카보베르데가 있긴 하지만,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두 팀을 동시에 만나는 조합은 사실상 최악의 조로 평가된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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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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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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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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