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기업인의 날서 '변화의 10년, 도약의 10년' 주제 강연
AI·반도체·바이오 산업 다각화, 교통인프라 확충 과제 제시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송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는 3일 진천 화랑관에서 열린 제9회 진천군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지역 경제 성장의 핵심 열쇠는 지역별 잠재력에 기반한 맞춤형 전략으로 자생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진천 경제, 변화의 10년 그리고 도약의 10년'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지난 10년간 식품 가공, 첨단 물류에서 AI, 바이오, 반도체 연계 산업까지 다층적 산업 생태계를 형성한 투자 유치 성과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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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기섭 진천군수. [사진=뉴스핌DB] 2025.08.25 baek3413@newspim.com |
그는 "국가 경기 침체와 지방 경제 쇠퇴 흐름 속에서 중소 도시 진천의 투자 성과는 기록적"이라며 "1인당 GRDP, 취업자 수, 평균 임금 증가율 등이 전국 최상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기업의 공격적 투자와 안정적 생산 활동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높은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한 지방 재정 강화, 투자 수요의 선순환적 증가, 유입 근로자 확대로 도시 정주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18년 연속 인구 증가라는 성과를 낳았다"고 덧붙였다.
송 군수는 향후 10년의 과제로 산업 구조 고도화를 제시했다.
그는 "전통적 제조업 중심에서 AI·반도체·바이오·스마트 물류 등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산업 구조를 더욱 다각화하고, 산업 성장과 지역 발전이 체계적으로 맞물려 작동할 수 있는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산업 단지 개발과 우량 기업 유치, 정주 인구 수용을 위한 도시 개발을 병행하고, 중부권 광역 급행 철도 조기 착공과 진천 외곽 순환 도로 개설로 교통·물류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필수 과제"라고 역설했다.
송 군수는 "천편일률적인 산업 경제 성장과 지역 발전 전략은 지방 소멸 시대에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며 "선순환적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자생적이고 실질적인 전략을 도출해 실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했다.
마지막으로 송 군수는 "앞으로 진천을 산업·정주·교육·복지·문화가 하나의 구조로 연결되고, 기업·행정·지역 사회가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가는 품격 있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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