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심 글로벌 매출 90%…기술 역량 기반 글로벌 성장 가속
유리기판·태양광 등 기술 고도화를 통한 차세대 공정 장비 경쟁력 제고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차세대 AI 인프라를 위한 유리기판·에너지 핵심장비 기업 에스이에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5 벤처천억기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벤처천억기업은 중소기업 가운데 지난해 결산 기준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기업을 의미하며 고용 창출, 기술 개발 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다. 지난 9월 기준 전체 벤처천억기업은 총 985개사에 달한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뛰어난 장비 및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성장성과 기술 고도화 성과가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에스이에이는 태양광, 평판디스플레이, 반도체 유리기판 패키징 등에서 핵심 공정을 장비로 구현해 온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제품·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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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재호 에스이에이 대표이사(중앙)와 시상자인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과 송병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스이에이 ] |
특히 매출의 90% 이상을 미국에서 창출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는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을 위한 차세대 기판으로 유리기판이 부상하고 있으며 AI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차세대 고효율 태양전지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에스이에이는 이러한 기술 전환 흐름에 맞춰 국내외 주요 고객사와 협업을 확대하며 제품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규모의 고효율 태양전지 제조용 표면처리 습식 장비와 코팅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장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계약은 에스이에이가 기존 태양광·유리기판 기반 패키징 기술에 더해 에너지 인프라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AI 시대에 필요한 핵심 기업으로서 평가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재호 에스이에이 대표이사는 "이번 벤처천억기업 선정은 당사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공정·장비 엔지니어링 역량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AI 인프라 확산과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는 만큼 유리기판과 차세대 태양전지 등 성장 산업의 핵심 공정을 정밀장비 기술로 구현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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