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장비 수주, 후속 발주 기대
배터리 복원기 사업도 매출 발생 임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케이지에이는 최근 복수의 기업으로부터 총 2건의 이차전지 전극공정 장비를 연이어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본격적으로 영업활동을 시작한 배터리 복원기 사업에서도 수요처들과 긍정적인 논의가 이어지고 있어 빠른 시일 내 매출 발생이 시작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케이지에이는 연구개발(R&D)부터 파일럿(Pilot), 양산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별 장비를 고객 맞춤형으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독자적 기술력을 기반으로 보유 특허만 약 40건에 달하며, 최근에는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특화 장비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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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지에이 로고. [사진=케이지에이] |
회사 관계자는 "비밀 유지 계약에 따라 세부사항을 공개할 순 없지만, 이번에 확보한 수주 규모는 3분기 매출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특히 해당 장비들은 차세대 설비로 향후 후속 발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최근 신공장 준공 및 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앞으로 영업활동을 더욱 공격적으로 확대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실적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차전지 설비 분야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및 피지컬 AI(Physical AI) 확산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전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반면, 전력 인프라가 빠르게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빅테크들은 데이터센터를 발전소 인근에 구축하거나 대량의 에너지저장장치(ESS)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