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예술의전당은 오는 12월 31일 '우리금융그룹과 함께하는 2025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를 개최한다.
1994년 시작된 제야음악회는 클래식 공연과 카운트다운, 불꽃축제가 결합된 예술의전당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 공연은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지휘자 이얼(Earl Lee), 피아니스트 김다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함께한다. 세 명의 젊은 거장이 한 무대에 오르는 이번 무대는 세대 간 음악적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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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31일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 개최. [사진=예술의전당] |
프로그램은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코플랜드의 '로데오 중 호다운', 프로로브의 '거슈인 주제에 의한 콘서트 환상곡', 레스피기의 교향시 '로마의 소나무' 등으로 구성돼 유럽 클래식과 북미 음악의 감동을 넘나든다.
음악회가 끝난 뒤에는 관객이 야외 광장으로 이동해 카운트다운과 불꽃축제를 함께 즐기며 새해를 맞이한다. 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방송인 한석준이 맡는다.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 후 이틀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관객 성원에 따라 12월 4일 오후 2시 합창석을 추가 오픈한다.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콜센터, NOL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예술의전당은 우리금융미래재단과 함께 제야음악회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 미술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는 12월 24일부터 31일까지 예술의전당 음악당 심포니홀 지하에서 열리며, 세부 프로그램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