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은 대표 관광지인 강천산군립공원이 올가을 단풍철인 지난 10월 24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16만 8000여명이 방문, 6억여원의 입장수입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기상이변으로 단풍 절정 시기가 늦춰지자, 당초 11월 23일까지였던 성수기 기간을 1주일 연장해 관광객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했다. 군은 이 같은 조치가 방문객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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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강천산 모습[사진=순창군] 2025.12.01 lbs0964@newspim.com |
특히 무궤도열차 운행이 큰 호응을 얻었다. 순창군은 7인승 무궤도열차 4대를 투입해 대형주차장부터 제4주차장 입구까지 0.8km 구간을 운행했다.
이 열차는 노약자와 어린이 동반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했으며, 편도 요금 1500원이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단풍철에 맞춰 운영된 농특산물 판매장도 인기를 끌었다. 군은 총 16개 판매 부스를 설치해 순창 지역에서 재배된 밤, 감, 고구마, 송화버섯, 표고버섯 등 제철 농산물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가족 단위 관광객은 '자연경관뿐 아니라 지역 특산품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며 '강천산은 매년 가을 꼭 찾고 싶은 장소가 됐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성수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강천산을 단풍철뿐 아니라 사계절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며 "관광이 지역경제로 이어지도록 인프라 개선과 콘텐츠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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