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공익·역량활용·공동체사업 등 3개 분야 모집
[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고흥군은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총 207억 원을 투입해 참여자 5,206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군 역대 최대 규모다.
모집 기간은 11월 28일부터 12월 5일까지이며, 읍·면사무소와 관내 수행기관 3곳(대한노인회 고흥군지회, 고흥시니어클럽, 고흥군노인복지관)에서 현장 접수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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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군 청사 [사진=고흥군] 2025.11.28 chadol999@newspim.com |
주요 사업은 노인공익활동(4520명), 노인역량활용사업(436명), 공동체사업단(250명)으로 구분된다. 공익활동은 기초연금 수급자와 저소득층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월 30시간 근무 시 활동비 29만 원을 지급한다. 활동 분야는 마을정화·공공시설관리·자원재활용 등 지역사회 공익사업이 대부분이다.
역량활용사업 참여자는 월 60시간 이상 근무 시 76만1000원(주휴수당 포함)을 받게 되며, 돌봄지원·시설운영·일자리 운영지원 등 전문 경력을 살린 업무에 배치된다. 공동체사업단은 사업 유형에 따라 근무시간과 급여가 달라지며 카페운영, 제조·판매형 사업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각 사업 담당 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단, 생계급여 수급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 등급자, 타 정부 일자리 사업 2개 이상 중복 참여자는 제외된다.
선발은 소득수준, 세대구성, 활동역량 등을 종합평가해 수행기관별 고득점자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12월 말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활동은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군 관계자는 "모든 어르신이 대기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 제공을 위해 군 자체사업을 병행할 계획"이라며 "관심 있는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