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벨트와 농식품 클러스터 성과
경영체 확보, 제조기업 13.9% 성장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지난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지방자치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6차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방자치콘텐츠 대상'은 지역의 혁신정책과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전국 단위 시상으로, 하동군은 농산업 혁신벨트 조성과 첨단 농식품클러스터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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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하동군 직원들이 지난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지방자치콘텐츠 대상'에서 6차산업 부문 대상 수상을 알리는 현수막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하동군] 2025.11.28 |
군은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 기술, 청년 벤처기업을 연계해 창업부터 성장, 사업화, 정착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농산업 생태계를 구축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군은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농산업 혁신벨트 조성사업'(총사업비 40억 원)을 중심으로 공동가공센터, 물류센터, 혁신지원센터 구축과 함께 사업화 지원 및 기업 간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청년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고부가가치 농식품 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첨단 농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도 병행 중이다.
최근 5년간 군은 경남 최대인 33개 농촌융복합(6차산업) 인증 경영체 확보, 식품 제조기업 연평균 13.9% 성장, 기업 생존율 97.11%, 농산물가공센터 생산액 172% 증가, 가공식품 수출액 1832만 달러 달성 등 뚜렷한 성과를 냈다.
냉동김밥 수출 확대와 가루녹차 세계시장 진출 등 지역 기업의 성장이 두드러지며 하동이 'K-푸드 혁신 거점'으로 평가받았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수상은 하동군이 추진해 온 농산업 혁신 정책과 청년 기업 육성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첨단 농식품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농산업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농업·가공·바이오·관광이 연계된 융복합 산업 모델을 확장하고, 첨단 농식품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과 북케이션 관광스테이 사업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농산업 융합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