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명 글로벌 협업 프로젝트 참여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전날 부산디자인진흥원에서 '청년 예비디자이너 워크숍'을 열고 청년 디자이너들의 글로벌 실무 역량과 협업 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이 공동 추진하는 '글로벌 디자인 협업기업 디자인 혁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산업 환경의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따라 변화하는 디자인 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을 목표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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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재)부산디자인진흥원 3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청년 디자이너의 글로벌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청년 예비디자이너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5.11.28 |
행사에는 8개 대학의 청년 디자이너 18명과 지역 디자인기업, 대학 교수진 15명 등이 참여해 현장을 중심으로 디자인 전략과 문제 해결 방법을 실습했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디자이너와 지역 기업이 공동 수행 중인 프로젝트에 참여해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 기반 협업 과정을 경험했다.
프로그램은 정선희 에스큐브디자인랩 대표의 진행으로 이해(Understand)–발견(Discover)–정의(Define)–발전(Develop)–전달(Deliver)의 5단계 디자인씽킹 절차를 실습 중심으로 구성했다.
사용자 중심 디자인 전략, AI 기반 시각 기획, 아이디어 도출 및 문제 정의 등을 팀별로 수행하며 기업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현장에서 이어졌다.
시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청년 디자이너 지원체계를 확대하고, 지역 기업과 연계한 실무형 프로젝트를 강화해 부산 디자인 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고미진 부산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은 글로벌 디자이너의 컨설팅을 통해 청년 디자이너의 실전 능력을 높이기 위한 자리"라며 "차세대 인재들이 지역 디자인 산업을 선도하는 성장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