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포유, AI 기반 솔루션으로 공공 안전·인권 보호 동시 실현
중견 ICT 기업 혁신 사례 주목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주식회사 원포유가 혁신적인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ESG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코넥스 상장 기업인 원포유는 법무부 등 특수 환경에 맞춘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공공 분야의 사회적 가치(S) 창출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원포유는 2020년 10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이번 수상은 중견 ICT 기업이 공공 인프라 속에서 ESG 경영을 실천한 모범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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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동호 원포유 대표(가운데)가 ESG경영 우수기업 수상자로 선정되어 상을 받고 있다. [원포유 제공] |
한국ESG재단과 사단법인 대한기자협회가 공동 주최한 시상식에서 전동호 원포유 대표(광주과학기술원(GIST) AI정책전략대학원 특임교수)가 우수기업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1월 2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원포유는 1998년 창립해 국방부, 법무부, 경찰청 등 휴대폰 사용이 제한된 특수 환경에 비대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온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기업이다. 특히, 법무부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는 수용자 통화권을 보장하며 교정시설 관리 효율을 높였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부분은 AI 기반 교정접견 솔루션(AIVIS) 개발 및 상용화였다. 원포유는 관련 기술 특허를 등록하고 실질적인 AI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 솔루션은 비대면 접견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용자와 가족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지원하며, 공공 안전과 인권 보호를 동시에 실현했다.
전동호 대표는 수상 소감을 통해 원포유의 ESG 철학을 명확히 했다. 전 대표는 "공공 영역에서 ESG의 본질은 사회적 가치 확산"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교정·국방·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공공혁신을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표명했다.
원포유는 이미 국방부에 약 9,300여 대의 단말기를 운영하는 등 특수 시장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갖췄다. 이번 수상은 코넥스 상장사로서 투명한 지배구조(G)를 바탕으로 공공 인프라 혁신을 이끌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win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