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연체 4000억원 감소한 2.5조원
연체채권 정리규모 3조원 증가한 4.8조원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국내은행 연체율이 연체채권 정리규모 확대 영향으로 3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금융감독원은 9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1%로 전월말 0.61% 대비 0.10%포인트(p) 하락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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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금감원] |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5000억원으로 4000억원 감소했으며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4조8000억원으로 3조원 증가했다. 신규연체율은 0.10%로 0.02%p 하락했다.
부문별 현황에서는, 기업대출 연체율은 0.61%로 0.12%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2%로 0.03%p 하락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75%로 0.14%p 감소했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0.16%p 하락한 0.81%,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13%p 떨어진 0.65%로 각각 집계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9%로 0.06%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연체율은 0.27%로 0.03%p 떨어졌고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75%로 0.17%p 감소했다.
금감원은 "향후 경기둔화 및 대내외 불확실성 상존에 따른 연체·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부실채권 상매각, 충당금 확충 등을 통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하도록 지속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