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연체 2.8조원, 연체채권 정규규모 4조원 '급증'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지난달 2016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국내은행 연체율이 연체채권 정리규모 확대의 영향으로 한달만에 0.12%포인트(p) 급감했다.
금융감독원은 6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2%로 전월말 0.64% 대비 0.12%p 하락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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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감원] |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8000억원으로 전월 3조5000억원 대비 7000억원 감소했다. 특히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4조원 급증한 5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규연체율은 0.11%로 0.03%p 하락했다.
부문별 현황에서는, 기업대출 연체율은 0.60%로 전월말 0.77% 대비 0.17%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4%로 0.01%p 하락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74%로 0.21%p 떨어졌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0.79%로 0.24%p 하락했으며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16%p 감소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1%로 전월말 0.47% 대비 0.06%p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연체율은 0.30%로 0.02%p 하락했고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78%로 0.16%p 감소했다.
금감원은 "향후 연체·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최근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는 취약부문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하도록 유도하겠다"며 "연체율이 높은 은행을 중심으로 연체・부실채권 상매각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