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연체 2.9조원, 연체채권 정리규모 1.8조원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국내은행 연체율이 두달연속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8월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61%로 전월말 0.57% 대비 0.04%포인트(p)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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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금감원] |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000억원 증가했으며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8000억원으로 2000억원 늘었다.
부문별 현황에서는, 기업대출 연체율은 0.73%로 전월말 대비 0.06%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1%p 증가한 0.15%,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07%p 늘어난 0.89%로 나타났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0.07%p 상승한 0.97%,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06%p 증가한 0.78%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5%로 전월말 대비 0.02%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연체율 0.30%로 0.01%p 늘었고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92%로 0.06%p 증가했다.
금감원은 "내수부진 지속 및 대내외 불확실성 상존에 따른 연체·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하고 신규연체 발생액 대비 정리규모가 적고 취약부문에 대한 대출비중이 높은 은행을 중심으로 부실채권 상매각, 충당금 확충 등을 통해 자산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