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73ha 통제 및 드론감시단 운영
산불대응센터 건립 및 공간 조성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산불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지난해 수립한 산불방지 종합대책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보완한 '강화된 창원형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산불조심기간 약 7개월 동안 푸른도시사업소 산림휴양과와 각 구청 산림 부서를 중심으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해 예방활동과 초기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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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창원시가 헬기를 이용해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11.27 |
이에 따라 불모산 등 임야 5273.4ha와 13개 등산로 42.73km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산불감시원과 전문진화대 등 491명을 선발해 주요 등산로와 산불취약구역에 배치했다.
일반감시원까지 산불재난통신기를 확대 지급하고, 무선통신환경을 디지털 체계로 전환했다. 산불진화차량 2대를 새로 구입하고 진화대원용 안전·개인진화장비도 전원 지급을 완료했다.
산림감시 인력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에는 올해부터 '산림드론감시단'을 운영해 감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창원소방본부와 협업해 산불 대응 TF팀을 구성했다. 양 기관은 올해 '창원형 산불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통합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이와 함께 산 연접지 주민 정보를 상시 갱신해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신속한 대피체계를 운영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산불대응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산림연접 사찰 등 보호대상지 주변에 산불소화시설 1곳과 산불안전공간 3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윤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기 위해 산불 예방 캠페인을 확대하고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겠다"며 "유튜브 홍보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산불예방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