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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1회용품 없는 도시' 자원순환 정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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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분야별 맞춤형 전략 수립 운영
다회용품 사용 환경우수업소 선정

[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이 '1회용품 없는 도시'를 목표로 공공·민간 전 분야에서 자원순환 정책을 본격화했다.

군은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연간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자원순환 사회로의 전환에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공공기관 1회용품 줄이기, 1회용품 저감 시책, 재활용 교육·캠페인 등 3개 분야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성낙인 경남 창녕군수(왼쪽)가 지난해 청사 내 텀블러 자동세척기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창녕군] 2025.11.27

군은 '창녕군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를 근거로 청사 내 다회용 컵 보급, 텀블러 자동세척기 설치, 상·하반기 실태조사 등 실제 감축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요식업계와도 한국외식업중앙회 창녕군지부 등을 통해 협력체계를 구축해 1회용품 저감 실천을 유도하고,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환경우수업소'를 선정하는 한편 향후 모범음식점 지정 평가에도 관련 지표를 반영할 계획이다.

축제 현장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지난 10월 열린 '우포따오기와 함께하는 비사벌문화제'에서는 다회용기 4만여 개를 사용해 행사 전반을 운영했고, 내년에는 국비를 확보해 낙동강유채축제 등 주요 축제까지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군은 자원재활용 확대를 위해 투명페트병 수거자판기 5대를 설치·운영하고, 폐현수막으로 재활용 마대 1만1000매를 제작했으며, 아이스팩 4000장을 재사용하는 등 재활용률을 높이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설치 보조금도 지원해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유도하고 있다.

군민 참여 확산을 위해 생활폐기물 처리장 견학, 청소년환경박람회, 공공청사 1회용 컵 사용금지 합동 캠페인,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 등 교육·홍보 프로그램도 강화하고 있다.

성낙인 군수는 "1회용품을 줄이는 작은 실천이 자원순환 도시로 가는 중요한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뒷받침될 때 정책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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