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소방서는 26일 동해시 송정동 일대에서 해군1함대 항만방어대대 군인들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함 교육과 방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건조한 기후와 강풍으로 산불 위험이 높은 영동지역에서 군부대 주변 산림화재 초기 대응 능력 강화와 소방서-군부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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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1함대 장병 방수훈련.[사진=동해소방서] 2025.11.26 onemoregive@newspim.com |
훈련에 참여한 군인들은 비상소화장치함 사용법을 익히며 장비의 간단한 조작법과 중요성을 체감했다. 동해소방서 이휘우 소방위는 "동해시 산림 인접 지역에 297개소의 비상소화장치함이 설치돼 있다"며 "주민과 군인이 소방차 도착 전 초기 진압에 적극 활용해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상소화장치함에는 100m 소화호스와 소화기가 비치돼 있으며, 일반 소방장비보다 호스 관경이 좁고 작동법이 쉬워 주민과 군인이 신속히 사용할 수 있다.
동해소방서는 앞서 전통사찰 삼화사 일원에서 산불 확산 차단과 문화재 보호를 위한 실전형 대응훈련도 실시하는 등 산림화재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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