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어린이·노약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점검
개선 방안 583건 도출…보행공간 확보 등 포함
관계기관 협력…지방정부 자체 정비계획 추진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행정안전부가 노약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개선에 나선다.
행안부는 경찰청, 교육청,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어린이·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점검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교통 환경을 개선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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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모습. [사진=뉴스핌DB] |
이번 점검은 국민 생활권에서 반복 발생하는 보행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이 교통사고 발생 정보를 기반으로 선정한 어린이·노인보호구역, 전통시장 인근 등 8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사고 요인 점검 및 보행자 행태 분석 결과, 사고 요인별로 총 583건의 개선 방안이 도출됐다.
도로환경 분야에서는 보행공간 확보·신호 운영 개선, 안전시설 분야에서는 보호구역 시설 정비·비규격 시설 개선, 운전자요인 분야에서는 차량 서행 유도·운전자 주의 환기 등이 지적됐다.
행안부는 확인된 위험요인과 개선방안을 관계기관에 공유하고, 지방정부에서 이를 토대로 자체 정비계획을 수립·추진하도록 할 방침이다.
황기연 행안부 예방정책국장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민께서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lahbj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