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AI) 생체인식 전문기업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는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생체인식 출입인증 설비의 지문인증 사용자 관리 방법 및 지문인증 시스템'에 대한 특허 등록결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생체인식 출입인증 설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문 등록·재등록 과정의 보안 취약점을 해결한 혁신적인 기술이다. 과거 타인의 지문을 몰래 등록하거나 위조지문으로 인증을 시도하는 공격에 취약하다는 문제를 보완했다.
단말기에서 생체 신호를 기반으로 위조지문을 먼저 걸러내고 서버에서 등록된 지문 이미지와 신규 지문을 대조해 동일인을 다시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재등록 사칭이나 위조지문 공격 등 기존 지문 인증이 가진 약점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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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
미국 특허 등록결정은 글로벌 비대면 인증 및 출입보안 솔루션 시장 확대에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제품·솔루션에 해당 기술을 적용해 AI 기반 비대면 생체인식 보안 강화, 해외 수출 경쟁력 확보, 글로벌 인증 사업 확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결정으로 생체인증 기술의 국제적 보호 범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며 "비대면 환경에서 요구되는 보안 수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적용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