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 실·국별 분산 보고회...주요 사업 검토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동구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민선 8기 핵심 사업 추진 성과를 점검하며 내년도 전략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총 3차례에 걸쳐 실·국·소별 분산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각 부서장이 주요 사업 현황과 내년도 계획을 직접 설명한 후 박희조 동구청장을 중심으로 정책 완성도 제고를 위한 심층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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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조 동구청장이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전 동구] 2025.11.24 nn0416@newspim.com |
보고회 주요 안건으로는 ▲AI 기반 스마트 행정체계 구축▲인구정책 발전전략 수립▲관·학 협력 체제 강화▲문화·예술 활성화 및 지역정체성 강화▲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 경쟁력 제고 등 동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과제가 공유됐다.
또 지역 현안 해결 중심 실행력 강화와 부서 간 협업 체계 정비, 장기 과제의 단계별 추진 로드맵 마련 등 내년도 구정 운영의 전략적 방향도 집중 검토됐다.
구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선택과 집중' 원칙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실효성이 낮은 사업을 조정하고,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은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내년도 계획을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다음해는 민선 8기 구정 운영의 결실을 완성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각 부서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중심의 사업을 철저히 점검하고 변화하는 여건 속에서도 '위기 속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치밀하게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













